유승민 “물가 폭등, 정부 금리정책 실패가 원인”

입력 2011-09-01 10:21 수정 2011-09-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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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일 “물가 문제는 이명박 정부 들어선 이후인 2009년부터의 금리 정책 실패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소비자물가가 5.3%로 폭등해 실질 소득의 감소 등 서민에게 주는 직접적 고통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그동안 유가 100원 내리겠다, 통신요금 내리겠다 이런 식의 행정지도, 미시적인 방법으로 물가 잡으려 했지만 모든 게 실패했다고 생각한다”며 “중앙은행의 기본역할은 물가안정인데, 한국은행이 최소한 2년 동안 적절한 금리정책을 펴는 데 분명 실패한 것이 이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은행과 기재부, 청와대는 물가 안정에 대해서 그동안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공법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기재부 장관이 성장전망치를 더 낮출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이 자체가 대외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정공법을 펴지 않는 이유가 될까봐 걱정”이라며 “당도 이 문제에 대해 정부가 하자는 대로 끌려가는 게 아니라 앞에서 목소리 더 내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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