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보험시장 여전히 매력적”

입력 2011-08-31 15:14 수정 2011-09-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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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월키 PCA 아시아본부 보험부문 사장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보험 시장은 성장을 계속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토니 윌키(Tony Wilky) PCA그룹 아시아본부 보험부문 사장은 31일 “올 상반기 PCA그룹이 벌어들인 신계약 순이익 중 43%가 아시아지역에서 발생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시장이 거대한 성장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한국은 아시아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윌키 사장은 아시아지역이 5% 내외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 시장의 경우 가계 저축률이 31%로 미국 11.6%, 영국 12.4%에 비해 매우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처럼 높은 저축률의 요인으로 인구 고령화를 들었다. 그리고 인구 고령화가 지속되면 은퇴를 위한 미래 투자의 중요성이 자연히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PCA그룹은 아시아에서 13개국에 진출해있다. PCA생명 아시아 지역의 상반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1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했다. 이 가운데 한국 PCA생명의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는 PCA그룹 아시아 보험 부문에서 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13개국 중 5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윌키 사장은 한국 PCA생명 경영 실적에 대해 “현재처럼 불안한 금융 환경에서 22%의 성장을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한국시장 영업인력의 생산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PCA생명 사장은 향후 PCA생명의 전략에 대해 “성장과 이익, 영업과 서비스의 균형을 맞춰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런 전략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PCA생명은 2008년 적자를 낸 이후 영업 규모를 줄이면서 2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유지율도 개선되는 추세이며 최근 발표된 상반기 금감원의 민원건수도 전년 대비 40.7%나 감소했다.

김 사장은 PCA생명이 이날 출시한 변액즉시연금 상품을 언급하며 “PCA생명은 한국 진출 이래, 업계 최초로 은퇴준비 캠페인을 이끌며 지속적으로 성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인생 시기별 맞춤형 은퇴 설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비재무적 준비까지 지원함으로써 총체적인 은퇴설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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