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도체주, 3분기 실적 우려에 하락 반전

입력 2011-08-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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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가격 반등 소식에 급등했던 반도체주들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31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삼성전자는 CS CLSA 미래에셋증권 등을 통해 ‘팔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6000원(0.81%) 내린 7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550원(2.89%) 하락한 1만8450원, 동부하이텍은 160원(1.89%) 떨어진 8300원이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현물가격이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추세는 확실하다”며 “다만 지난 7~8월 실적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과 혼조돼 있는 것 아닌가 판단한다”고 말했다. 또 “현 주가가 바닥 수준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올랐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 역시 오늘 가격 하락의 원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실적 둔화에 따른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9월 중순 고정가격이 발표되고 나면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30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PC DRAM 가격이 안정되는데다 모바일 DRAM, MCP, Embedded NAND 수요는 성수기 영향으로 호전되고 있어 Non PC 비중이 높은 국내 메모리 업체의 영업실적은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 회복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7~8월 PC DRAM 가격 급락으로 전분기 대비 악화될 전망이나 현물가격 상승, 고정가 안정으로 4분기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주가 역시 하반기 실적악화를 감안해도 역사적 저점 수준이어서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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