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 눈독…‘스트리밍기업’이 뜬다

입력 2011-08-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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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나우콤, 필링크 주목

글로벌 기업인 구글과 애플 등이 인수전에 참여하고 SK텔레콤이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루머의 주인공인 ‘훌루’로 인해 어느 때보다 스트리밍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가운데 스트리밍 기술력을 보유한 나우콤과 필링크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상장사들 중 스트리밍서비스 대표 기업은 나우콤이다.

‘아프리카TV’로 유명한 나우콤은 모바일 스트리밍, QR코드를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부터 최근 클라우드를 연계한 CDN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나우콤 관계자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온라인 교육, 실시간 인터넷 중계 등에서 화면 끊김이나 버퍼링을 최소화해 주는 기술”이라며 “현재 한국관광공사, 아리랑TV, 국악방송, 불교방송, 비타에듀, 중앙일보 J골프, TBS 등 다양한 기업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기업인 필링크도 스트리밍시스템과 관련한 특허권을 취득해 관심이 높다. 이 특허권은 네트워크망 또는 서버를 통해 전송되는 동영상 서비스에서 임의의 입력 동영상이 특정 동영상과 비슷한지 유무를 판별하는 것이다.

필링크 관계자는 “이번 특허권은 저작권이 걸려는 동영상 컨텐츠의 식별 및 청소년들의 성인컨텐츠를 막을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기업들이 스트리밍업체들에게 군침을 흘리는 이유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인터넷 이용의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속도의 증가와 모바일을 통한 접속 등 비디오 스트리밍 이용환경이 좋아지면서 스트리밍이 보편적인 인터넷 이용 행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미국 내 비디오 스트리밍 이용자는 1억7800만명으로 이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80%에 달한다. 전체 인터넷 이용 시간에서 비디오 이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압도적이다.

이는 국내시장도 마찬가지. 현재 국내 통신사업체들은 3G에서 4G LTE(Long Term Evolution)기반의 첨단 스마트 디바이스로 차세대 통신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앞으로 통신장비들이 3G에서 4G로 바뀔 경우 초고속 모바일 세상이 열릴 것으로 보여 스트리밍기업들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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