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 3개월 연속 상승

입력 2011-08-31 09:17 수정 2011-08-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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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 생산, 기업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기록통계청 ‘7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7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0.4% 감소해 3개월만에 하락 반전했다. 또 영상음향통신, 비금속광물, 전기장비 등은 부진했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기계장비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9를 기록해 전월대비 0.3%p 상승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0% 상승, 전월대비 0.3%p 늘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4개 부분으로 구성된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4% 감소했지만 작년 7월에 비해서는 2.7% 증가했다.

7월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및 부품 등은 증가했지만 화학제품, 운송장비 등의 부진으로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지난 4월 -1.7%를 기록한 이후 첫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반면, 서비스업 생산은 방송통신ㆍ정보(-1.5%), 보건ㆍ사회복지(-1.5%) 등의 감소폭보다 운수(2.2%), 교육(1.6%), 부동산ㆍ임대(1.9%) 등의 증가폭이 두드러지며 전월대비 0.4% 늘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4.3%), 승용차ㆍ가전제품 등 내구재(1.2%)의 판매가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월대비 2.3% 상승해 지난 5월 1.1%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설비투자는 자동차가 소폭 늘어났지만 전기ㆍ전가기기, 일반기계류의 투자의 위축으로 5.6% 감소하면서 지난 4월 -5.4% 감소 이후 3개월만에 큰 폭으로 줄었다.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의 전반적인 실적부진으로 인해 전월대비 15.1%, 전년동월대비 13.2% 급감했다. 건설수주도 도로ㆍ교량, 공동주택, 발전ㆍ송전 등 공공부문과 부동산업 등 민간부분의 발주 부진이 겹치면서 전년 동월대비 34.6% 하락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영상음향통신, 비금속광물, 기타운송장비 등에서 감소하며, 직전달인 6월 82.5%에서 0.4%p 하락한 82.1%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전산업생산이 3개월만에 감소한 것은 집중호우와 생산설비 이전 등의 광공업의 일시적 감소와 더불어 정부의 예산지출 일정에 좌우되는 공공행정부문 감소폭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 글로벌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악화로 한국경제의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수출ㆍ내수여건 등을 감안할 때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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