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해외서 카드 22억달러 긁었다

입력 2011-08-31 06:00 수정 2011-08-3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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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경신…1인당 사용금액 증가 원인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액이 올 2분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여행객은 줄었지만 카드 발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2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21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의 19억9900만달러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사상최고치다.

내국인의 카드 해외 사용액은 지난해 3분기 18억9600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네분기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한은 관계자는 “카드 발급과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해외 사용액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4만명으로 전분기 323만명보다 9.0% 감소했다.

반면 카드 해외사용자 수는 415만5000명으로 전분기 대비 4.6% 늘었다. 1인당 사용금액은 전분기 대비 3.4% 늘어난 521억달러를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14억72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8.8% 늘었다. 직불카드 사용금액은 4억9600만달러, 체크카드는 1억95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각각 6.4%, 8.9%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2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9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2.9% 늘었다. 외국인의 국내여행이 올 2분기 229만명으로 전분기(203만명)보다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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