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상복지는 사회적 약탈행위”

입력 2011-08-30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30일 “야당의 ‘무상 복지’, ‘무차별 복지’는 서민들 호주머니를 털어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복지 재원을 빼앗는, 어떻게 보면 사회적 약탈 행위”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대표 라디오연설에서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서민 복지의 핵심은 부자에게 자유를 주고 서민에게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복지의 혜택이 서민·빈곤층에 집중되게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똑같이 보육비 30만원을 나눠 주는 무차별 복지는 부자에겐 큰 의미가 없는 반면에 서민에게 돌아갈 혜택은 줄어든다”고도 했다.

그는 “30만원은 큰 의미 없는 돈이지만, 가난한 사람에게는 한 달을 살 수 있는 돈이 된다”며 “부자한테 갈 돈을 가난한 사람한테 좀 더 많이 주자는 것, 30만원 대출해줄 것을 50만원으로 늘리고, 대출 이자도 깎아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자에게는 부자로서 당당하게 누릴 수 있는 자유를 주는 것 그 자체가 복지”라며 “가난한 사람에게는 또는 서민에게는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국가가 만들어 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중국이 공개한 푸바오 최근 영상, 알고보니 재탕?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오늘 의대 증원 후 첫 수능 모평...'N수생' 역대 최다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유튜브에 유저 다 뺏길라" …'방치형 게임'에 눈돌린 게임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23,000
    • +0.78%
    • 이더리움
    • 5,248,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47,000
    • +0.47%
    • 리플
    • 725
    • +0.69%
    • 솔라나
    • 229,400
    • +0%
    • 에이다
    • 636
    • +1.6%
    • 이오스
    • 1,117
    • -0.53%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0.77%
    • 체인링크
    • 24,470
    • -3.89%
    • 샌드박스
    • 630
    • +2.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