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버냉키 효과+월말네고' 보합세…1078원 선

입력 2011-08-29 11:07 수정 2011-08-3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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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1077원 선을 중심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와 수출업체들의 월말네고물량이 환율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경기불안감에 큰 폭의 움직임은 억제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달러·원 환율은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4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3원 내린 1077.5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4.80원 내린 1077.00원이었다.

이날 환율 하락은 지난 주말 버냉키 의장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임을 밝힌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버냉키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경기부양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시장에선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완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개장가가 전거래일 대비 5원 가까이 하락한점을 고려할 때 개장초반 일방향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달러약세 기조가 자리잡은 가운데 대기중인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 역시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이 거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상승반등 심리가 있으나 이번주 네고물량이 남아있어 시장이 하락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버냉키 의장의 추가조치에 대한 기대심리에 달러가 안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화에 대한 엔화 환율은 0.17엔 내린 76.74엔이다. 유로화에 대한 달러 환율은 0.0131달러 오른 1.4481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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