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파수경매]KT “국민우려 감안해 1.8GHz 입찰 중단했다”

입력 2011-08-29 10:43 수정 2011-08-29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는 국내 최초로 시행된 이번 주파수 경매가 과열 경쟁으로 인한 사회적 논란 및 국가적 손실을 초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현 시점에서 1.8GHz 대역에 추가적인 입찰 참여를 중단하기로 하였다고 29일 밝혔다.

KT는 1.8GHz 대역을 확보할 경우, 광대역화를 통해 최대 150Mbps급 고품질의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소비자 편익 증진 및 국가 전파자원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할 경우 KT가 1.8GHz를 확보하고 SKT가 800MHz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KT 관계자는 "당초 기존 1.8GHz대역과의 연계 및 장비 재활용을 통한 투자비 절감, 광대역화에 따른 주파수 효율성 극대화 등을 고려하여 약 1.5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산정해 입찰신청을 했으나 이번 경매가 무한경쟁으로 치달을 경우 소비자 요금전가에 대한 우려의 시각 등을 감안해 추가 입찰참여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KT는 이 재원을 클라우드 컴퓨팅, 컨텐츠 산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 상생 등에 적극 활용하여 국내 IT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KT 관계자는 "이번 주파수 경매를 계기로 과열경쟁으로 인한 통신 사업자의 투자여력 상실 및 대규모 자본에 의한 주파수 독점 등 폐해에 따른 경매제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495,000
    • -0.57%
    • 이더리움
    • 5,241,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23%
    • 리플
    • 731
    • +0.83%
    • 솔라나
    • 230,500
    • -0.26%
    • 에이다
    • 635
    • +0.47%
    • 이오스
    • 1,108
    • -2.38%
    • 트론
    • 158
    • -0.63%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00
    • -0.81%
    • 체인링크
    • 24,630
    • -2.38%
    • 샌드박스
    • 6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