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첫 골…"역시 아스널 킬러"

입력 2011-08-29 07:09 수정 2011-08-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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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아스널에 8-2 대승

▲사진=AP/연합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역시 아스널 킬러임을 입증했다.

박지성은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1-201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4-1로 앞선 후반 22분 교체투입돼 교체 3분만에 팀의 다섯번째 골을 넣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아스널을 상대로 터뜨린 다섯번째 골로 '아스널 킬러'라는 자신의 별명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최고의 팀간의 대결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맨유는 전반 22분 대니 웰벡의 헤딩 선제골을 시작으로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 애슐리 영의 2골, 루이스 나니, 박지성의 골 등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8-2 대승을 거뒀다.

최근 파브레가스, 나스리의 공백이 현저했던 아스널은 시오 월콧과 판 페르시의 득점으로 2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전반전부터 공세를 펼쳤던 맨유는 전반 22분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웰벡이 수비수 3명을 제치고 헤딩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6분이 지난 전반 28분 영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잡았다.

전반 41분 루니의 프리킥 결승골로 아스널의 기를 꺾은 맨유는 전반종료 직전 시오 월콧에게 한골을 내주며 3-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9분 나니의 골로 4골차로 앞서간 맨유의 퍼거슨 감독은 승리를 확신, 후반 22분 나니를 불러들이고 박지성을 오른쪽 날개로 투입했다.

박지성은 교체된지 3분만에 영이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슛으로 아스널의 골망을 뚫었다.

이후 후반 29분 판 페르시에게 한골을 내준 맨유는 후반 36분 루니의 페널티킥 득점과 후반 인저리타임 영의 마지막 골로 8-2 대승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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