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해외펀드 3월 이후 첫 거래 재개

입력 2011-08-28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3월 동결된 약 1680억달러(약 181조원) 규모의 리비아 해외 자산에 대해 처음으로 거래가 재개됐다.

리비아 자산에 대한 동결이 해제돼 리비아 자금을 외국에서 운용하는 한 헤지펀드가 거래를 재개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28일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최근 리비아 자금을 운영하는 약 10억달러(약 1조820억원) 규모의 영국 소재 헤지펀드 'FM 캐피털 파트너스'의 미국 내 거래를 허용했다.

미 재무부는 단 해당 펀드가 자산을 투자자인 리비아투자청(LIA)으로 돌려주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거래를 승인했으며, 영국ㆍ유럽연합(EU)도 비슷한 조건을 걸어 거래를 허가했다.

이 펀드는 리비아 내전 발발 이후 자산을 무아마르 카다피 정부에 송금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갖고 있다 이번에 반군이 만들 새 정부에 고스란히 돌려주게 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앞서 지난 25일 미국 내 리비아 동결 자산 중 15억달러(약 1조6230억원)를 우선 해제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금액은 수일 내 리비아에 송금돼 긴급 구호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AFP통신에 따르면 아랍연맹은 이날 이집트 카이로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갖고 리비아 자산을 추가로 동결 해제할 것을 유엔과 관련국에 대해 요구했다.

아랍연맹은 또 유엔에서 리비아의 각종 대표 자리를 리비아 반군 국가과도위원회(NTC) 측에 넘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11,000
    • -0.69%
    • 이더리움
    • 5,263,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637,500
    • -1.39%
    • 리플
    • 725
    • +0.28%
    • 솔라나
    • 232,200
    • -0.26%
    • 에이다
    • 625
    • +0.48%
    • 이오스
    • 1,138
    • +0.98%
    • 트론
    • 156
    • +0%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200
    • -0.29%
    • 체인링크
    • 25,740
    • +3.33%
    • 샌드박스
    • 606
    • -0.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