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버냉키 발언에 안전자산 선호↓...달러 약세

입력 2011-08-2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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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약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이 미국 경제가 추가 부양책을 도입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언급하자 안전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8% 상승한 1.4499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1.1% 하락한 76.64엔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73.712로 0.8% 하락했다. 장 초반에는 0.3%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잭슨홀 연설에서 “연준은 미국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가지고 있다”며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이를 다시 논의 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것이 미국 경제가 긴급수혈이 필요로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엔은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다.

유로·엔 환율은 0.2% 내린 111.17엔을 나타냈다.

스위스프랑은 이날 스위스 대형은행 UBS가 프랑의 유입을 저지하기 위해 초과수수료를 부여한다고 발표하자 유로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유로·프랑 환율은 1.1690프랑으로 2.5% 뛰었다. 한때는 1.1736프랑까지 오르며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알렌 러스킨 도이체방의 글로벌 전략부문 대표는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해 가지 않는다는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에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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