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은 오바마 구원투수?

입력 2011-08-26 09:45 수정 2011-08-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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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선 재도전 모금행사 주최…부자증세 주장 등 친오바마 행보 지속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구원 투수로 나섰다.

CNN머니는 25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이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재도전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오는 9월30일 뉴욕에서 모금 행사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버핏과 함께 하는 경제포럼디너’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뉴욕 포시즌레스토랑에서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는 백악관의 오스탄 굴스비 경제자문위원회 회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동절(9월5일)을 앞두고 대국민 연설을 준비하면서 지난 22일 버핏 회장과 미국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책에 대해 전화 통화로 논의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버핏 회장 역시 오랫동안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해 왔다.

그는 지난 2007년 8월 오바마 대통령의 대선 자금 모금행사를 열었고 오바마의 비공식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앞서 버핏 회장은 ‘슈퍼부자 감싸기 정책을 중단하라’는 제목의 뉴욕타임스(NYT) 칼럼을 통해 공화당을 비난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부자 증세 정책을 옹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5일 미 중서부 지역 버스투어에서 버핏 회장의 NYT 칼럼을 인용하며 부자 증세를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버핏 회장은 경영 위기에 처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5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월가의 구세주 역할을 자처했다.

버핏 회장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골드만삭스에 투자하면서 은행권에 대한 위기를 진정시켰다.

루이지애나대학의 리누스 윌슨 조교수는 “버핏 회장이 이번 거래로 상당한 이득을 볼 것”이라며 “버핏이 투자한다는 소식에 BoA는 자금 조달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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