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 “반값 진료비 실현 계속 하겠다”

입력 2011-08-25 15:28 수정 2011-08-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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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진료비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한 길만 걸어가겠다.”

김종훈 유디치과 대표 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과잉진료와 발암물질(베릴륨) 논란의 중심이 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그동안 제기됐던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도 전했다.

김 원장은 “그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개원치과 소속 의사들이 근거없는 억측으로 유디치과 및 의사들을 협박했다. 하지만 본 치과는 서민을 위한 반값 진료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치과 업계가 더이상 싸우지 말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디치과 측은 최근 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유해물질 베릴륨이 포함된 보철물(T-3) 사용 건과 관련해 대치협에서 본 의료기관 및 의사들에 대해 비난하고 인신공격 등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간담회에서는 베릴륨 사용에 관한 유디치과 측의 해명이 주를 이뤘다. 특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스크와 선글라스, 모자로 얼굴을 가린채 익명을 요구한 치과 기공사가 해명했다. 이 기공사는 “치아 보철물 제작시 베릴륨이 포함되지 않으면 작업 용이성이 떨어져 대체품을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베릴륨 사용은 가격때문이 아니라 보철물 빛깔을 아름답게 하는 포셀린과 잘 접착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기공사는 “베릴륨 사용은 기공 업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치과업계 전체로 번져 유감이다”며 “작업 여건상, 치과 기공사는 베릴륨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다. 좋은 합금이 나와 치과 기공사들이 작업하기 좋은 환경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디치과는 대치협이 제기한 과잉진료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합리적인 경영시스템과 양심적인 인센티브로 반값 진료가 가능하다며 과잉진료를 실시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또 의료법상 의료인 1인 1개소 개설 위반 논란에 대해서는 무혐의 및 기각 처리를 받았으며 차명계좌 문제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유디치과 관계자는 “동업 의사와 2개 통장을 개설하기로 계약하기 때문에 해당 지점 원장이 모르는 계좌는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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