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비밀번호 꼭 바꾸세요”

입력 2011-08-25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드사, 연이은 해킹 사고에 변경 독려

최근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카드와 캐피탈사들이 고객 비밀번호 변경을 독려하고 있다.

2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삼성카드, 비씨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 등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해킹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공지했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최근 다른 회사의 인터넷 포털사이트가 해킹돼 대량의 고객정보 유출이 발생했다면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포털사이트나 다른 금융사와 같은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은 비밀번호 도용을 통한 금융사고를 막고자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공지했다.

삼성카드도 네이트 해킹에 따른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다른 사이트와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이용하는 고객은 반드시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했다. 비씨카드와 신한카드, 하나SK카드도 고객의 안전한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띄웠다.

이처럼 카드사와 할부금융사들이 고객 비밀번호 변경을 요구하는 것은 싸이월드와 네이트 등의 해킹 사고 이후 이들 사이트와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쓰는 고객이 불의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 5명 중 1명 정도는 같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각종 사이트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최근처럼 해킹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에 접속하는 비밀번호는 다르게 설정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79,000
    • -0.04%
    • 이더리움
    • 4,370,000
    • -0.84%
    • 비트코인 캐시
    • 818,500
    • +1.43%
    • 리플
    • 2,856
    • -0.04%
    • 솔라나
    • 190,500
    • -0.83%
    • 에이다
    • 567
    • -1.9%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50
    • -0.58%
    • 체인링크
    • 18,950
    • -1.71%
    • 샌드박스
    • 179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