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맞수]초록마을 VS 풀무원‘올가홀푸드’

입력 2011-08-24 10:54 수정 2011-08-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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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유기농 ‘건강한 전쟁’

지난해 3조 6506억원에 달하는 친환경 유기농 시장을 두고 국내 두 전문점이 맞붙었다. 매년 20~30% 성장하는 이 시장을 두고 초록마을과 풀무원의 올가홀푸드가 한판 대결을 벌이고 있다.

▲초록마을
초록마을은 대표적인 친환경 유기농 전문점이다. 매장만 280여개에 달하며 매년 30%가 넘는 성장으로 2002년 대비 160배가 넘는 수준인 매출 1000억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지난해 대비 매출이 22.4% 증가해 올해 매출 1500여억원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매장도 앞으로 400여개까지 추가 확장할 계획이다.

초록마을의 성공은 사람에 있다. 2009년 대비 30%가 넘는 전문 인력을 충원해 적극적인 PB상품 개발,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을 크게 이뤄냈다. 또 초록마을은 생산이력제를 시행해 소비자들이 상품별 이력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다.

위해상품으로 판정된 상품이 최종 판매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판매가 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위해상품차단시스템 운영매장’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이를 통해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크게 증진시켰다는 설명이다.

또 초록마을은 친환경 유기농 업계 최초로‘친환경 유기농 전용 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콜드체인 시스템과 전국 1일 배송시스템은 초록마을의 경쟁력을 크게 늘린 것으로 판단된다.

▲올가홀푸드
풀무원의 올가홀푸드는 1981년 압구정동에‘풀무원 농장 무공해 농산물 직판장’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된 풀무원의 모태기업이다.

그래서 풀무원 식품안전센터와 풀무원 QM사무국과의 긴밀한 기술 연계를 통해 까다로운 상품 공급으로 소문이 났다.

올가홀푸드는 직영매장 10개, 숍인숍 34개 등 총 4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앞으로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한 대형, 지역 밀착형 직영점과 숍인숍 매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가홀푸드는 매장 내 베이커리와 키친이라는 테마 코너로 타 전문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가 베이커리는 유기농 밀가루, 국내산 친환경 인증 잡곡·과일·야채, 유기농 설탕, 올리브유, 캐놀라유 등의 고급 원료로 만든 다양한 제과·제빵류를 판매하고 있다.

또, 올가키친은 밑반찬에서 일품요리까지 친환경농산물을 원료로 한 여러가지 즉석요리를 판매한다. 친환경 맞춤 도시락의 주문과 함께 특별한 가정행사를 위한 친환경 음식 맞춤 서비스로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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