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복합쇼핑몰과 만나다

입력 2011-08-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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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쇼핑몰 내 신규호텔 속속 오픈..시너지 기대

최근 복합쇼핑몰 내에 오픈,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호텔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미 오픈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메리야트 코트야드에 이어 오는 9월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이, 12월 롯데몰 김포공항에 비즈니스 호텔이, 내년 상반기에는 여의도 IFC에 콘래드 서울이 건립될 예정이다.

신규 호텔들이 대형 복합쇼핑몰에 건립되는 가장 큰 이유는 복합쇼핑몰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 복합쇼핑몰은 교통의 요지 및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 지역은 핵심상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고, 호텔은 고객과의 높은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이라는 강점을 얻게 된다.

또한 쇼핑, 공연 등 문화생활 서비스와 연계, 새로운 패키지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복합쇼핑몰 연계 호텔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디큐브시티는 서울 서남권 교통의 중심지인 신도림에 위치하는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힐튼 계열의 콘래드(Conrad) 호텔은 내년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 오픈한다. 비즈니스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내국인을 타깃으로 하며 쇼핑몰 외에도 다양한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국제공항 청사 부지에 오픈하는 롯데몰 김포스카이파크는 친환경 테마파크를 컨셉으로 다양한 종의 수목을 갖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항 부지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내에 위치하게 된다.

이외에 서울역사 북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 동대문에도 관광 호텔 또는 비즈니스 호텔들이 오픈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한류에 힘입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고, 명동, 동대문 등 쇼핑의 메카에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숙박과 쇼핑을 함께 할 수 있는 호텔이 관광객의 편의성을 높여 큰 수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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