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여전한 침묵 “서울시민들이 판단하실 것”

입력 2011-08-23 14:49 수정 2011-08-23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관련해 “서울시민들이 거기에 대해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지자체마다 사정이 다르고, 형편과 사정이 다 있어 거기에 맞춰서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에 시장직을 내건 것에 대해선 의견을 피력하지 않은 채 본회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여권 일각에선 박 전 대표의 ‘침묵’을 책임론에서 한발 물러서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또한 소극적 행보라도 개진함으로써 보수층의 공세 및 표심 이탈을 자극하지 않기 위함도 내포돼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대선에 안착하기 위해 수도권, 특히 30·40대의 표심을 이끌어내야 하는 박 전 대표로선 이래저래 ‘오세훈의 전쟁’이 달갑지 않게 여겨지는 이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서울대병원 17일·의협 18일 휴진…“돈 밝히는 이기적 집단 치부 말라”
  • 전세사기에 홀로 맞서는 세입자…전세권 등기·청년 셀프 낙찰 '여전'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카리나 시구 확정…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쾌거에…젠슨 황 세계 10위 부자 ‘눈앞’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00,000
    • +0.03%
    • 이더리움
    • 5,205,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662,500
    • -0.3%
    • 리플
    • 698
    • +0.29%
    • 솔라나
    • 226,400
    • +0.09%
    • 에이다
    • 620
    • +0.98%
    • 이오스
    • 998
    • +1.22%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100
    • +0.63%
    • 체인링크
    • 22,520
    • +0.63%
    • 샌드박스
    • 588
    • +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