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이정은, 넵스 마스터피스 올 시즌 첫승

입력 2011-08-21 15:19 수정 2011-08-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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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자 이정은(왼쪽)과 넵스 정해상 대표이사
이정은(23.호반건설)이 넵스 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정상에 올랐다.

21일 제주도 에코랜드 골프&리조트(파72. 6,427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최종일 경기가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최소되는 바람에 전날 성적 14언더파 202타를 친 이정은이 공동 2위 안신애(21.BC카드)와 박희정(31.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10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금 1억2천만원.

이에따라 이정은이 우승하는 바람에 올 시즌 열린 11개 대회에서 모두 다른 우승자를 배출하게 된다. 특히 용띠해를 맞아 용띠인 이정은이 다시 우승전설을 이어갔다.

2008년 루키시절을 보낸 이정은 지난해 9월 현대건설 서경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1년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정은은 본선 진출 63명 중에서 유일하게 홀로 3일간 60타대를 기록했다.

▲1년만에 정상에 오른 이정은이 티샷을 하고 있다. JNA 정진직 포토

이정은은 “오랜만에 우승해서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 최종라운드까지 끝내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경기 내내 까다로운 코스 때문에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공격적으로 치는 것을 좋아하지만 좋은 성적을 위해 자제를 하면서 기회가 많이 생겼던 것 같다”면서 “올 시즌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후반기 큰 대회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노력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최종 성적(※4라운드 대회 취소)

1.이정은 -14 202(69-66-67)

2.안신애 -4 212(73-72-67)

박희정 (72-68-72)

4.조윤희 -3 213(73-72-68)

최혜용 (73-72-68)

6.김혜윤 -2 214(73-70-71)

7.윤채영 -2 214(73-72-69)

최유림 (70-76-68)

11.변현민 E 216(74-69-73)

20.이보미 +3 219(75-72-72)

32.유소연 +6 222(77-75-70)

김하늘 (77-70-75)

양수진 (75-72-75)

59.정일미 +13 229(73-7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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