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LG 생활건강 조영한 부문장의 화장품 브랜드숍 창업 ‘팁’

입력 2011-08-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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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인구 파악 필수 판매 경력자 채용을”

수 많은 매장이 경쟁구도를 그리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 창업시장. 화려한 명성과 달리 섣불리 창업했다가는 큰 코 다치기가 십상이다.

이에 LG생활건강 및 더페이스샵의 모든 화장품 유통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조영한(44)유통전략 부문장이 예비 화장품 브랜드숍 창업자를 위한 팁을 준비했다.

조 부문장이 말하는 브랜드숍 성공창업은 점포 확보 전에 해당상권에 대한 상권분석을 세밀하게 하는 것이다. 그는 점포 경쟁력이 매출의 50%는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예비창업자는 먼저 사전에 물색한 매장 앞을 지나가는 유동인구를 파악해야 한다. 최소한 1주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오전 10시 부터 오후 10시 까지 약 2시간 간격으로 체크를 해 하루 유동인구를 파악한다.

대부분의 경우 경쟁사 매장이 많으면 매출도 분산되기 때문에 고객의 동선을 파악해 경쟁사 매장 보다는 우선하는 매장을 선택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점포 계약시 3~5년 정도 장기계약이 좋다.(최소한 2년이상) 권리금이 적고, 월세가 예상 월평균 매출액의 15% 이내로 해야 한다.

또 그는 우수한 판매사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장품 매장을 경영하는데 있어 브랜드력이나 제품력도 중요하지만, 실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매장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판매사원이라는 것.

그는 가급적 동종업계나 매장 판매경험이 있는 우수인력을 사전에 확보해 매장 오픈 1개월 전부터 제품 교육, 카운셀링 및 서비스 교육 등을 이수하고, 1~2주 전부터는 회사 직영점이나 인근의 매장에서 근무 지원 등을 하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특히 인건비 때문에 저임금의 낮은 스킬을 가진 판매사원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경향은 아주 잘못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임금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스킬이 우수한 판매사원을 채용해 매출을 증대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는게 유망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매장 자체로 나만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를 주문했다. 본사가 아무리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하더라고 전국의 각매장별 고객특성에 맞추어서 까지 세밀한 지원을 하기는 어렵다는 것.

그는 영업사원과 사전에 협의해 타매장의 성공사례, 주변의 타업종 매장과 제휴, 판촉·GWP·쿠폰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를 팁으로 제시했다. 조 부문장은“한번 구매한 고객은 향후 지속적으로 재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을 잡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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