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몸 값 '뚝'…평가액보다 10억달러↓

입력 2011-08-17 07:29 수정 2011-08-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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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퍼블릭, 1억3300만 달러에 매각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의 기업 가치가 이전보다 하락했다고 미 경제신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미국의 광고회사인 인터퍼블릭그룹이 보유 중인 페이스북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를 이전보다 낮춰 잡았기 때문.

인터퍼블릭그룹은 지난 15일 페이스북 주식 0.4% 가운데 절반 정도를 1억3300만달러(약 1425억7600만원)에 매각했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를 665억달러로 산정한 셈이다.

이는 1년 전 230억달러, 올해초 골드만삭스가 투자할 당시 500억달러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준이지만 지난달 폐쇄형 뮤추얼펀드 GSV캐피털이 페이스북 주식 22만5000주를 매입할 때 산정된 700억달러에 비해선 낮아진 것이다.

이번에 산정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가 지난달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주커버그의 입장에서는 평가액으로 무려 10억달러나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인터퍼블릭그룹이 너무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각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비상장기업 주식거래를 하는 셰어포스트에서 현재 페이스북이 주당 35달러에 거래돼 기업가치가 824억달러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한편 페이스북의 주식은 유동성이 크게 부족해 기업가치의 변동폭이 큰 데다 거래 시 다소 높게 평가될 가능성도 높아 기업공개(IPO) 이전에는 정확한 기업가치 산정이 쉽지 않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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