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0만원씩 내놔" 아이폰 집단소송 17일 시작

입력 2011-08-17 07:15 수정 2011-08-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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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위치정보 수집으로 사생활이 침해당했다며 제조사인 애플사를 상대로 위자료를 청구하는 집단 소송이 17일 시작된다. 창원지법에 제기된다.

법무법인 미래로는 애플 본사와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1인당 100만원씩을 청구하는 위자료 소송의 소장을 전자소송 서비스를 통해 17일 오전 11시 창원지법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래로는 소송인단으로 참여한 2만7612명 가운데 우선 2만6691명을 원고로 구성했으며 법정대리인의 동의서가 준비되지 않은 미성년자 등 921명은 서류가 갖춰지는 대로 추가로 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에서 아이폰 사용자들이 승소할 경우 애플은 2억원 이상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

한편 이번 소송은 애플의 위치정보무단수집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해 위자료 100만원을 받아낸 미래로 소속 김형석 변호사가 진행하고 있다. 1인당 소송비용은 변호사비와 인지대 기타 비용을 포함해 총 1만6900원이다.

미래로 측은 소송 참여와 관련해 문의가 많이 오고 있어 17일부터 8월31일까지 아이폰 집단소송 참여인단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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