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중앙회, “삼성 IMK 인수 불참할 터”

입력 2011-08-16 17:00 수정 2011-08-17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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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삼성의 아이마켓코리아(IMK) 인수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정했다.

중기중앙회는 16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회장단과 이사진, MRO 관련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MRO 현안 긴급회의’를 열고, 삼성IMK 인수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결정했다. 다만 중견·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중앙회는 ‘대기업 MRO 운영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서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한 중소기업시장 및 공공시장서 철수 △공정한 납품단가와 수수료 책정으로 거래 소상공인 및 제조업의 성장기회 보장 △계열회사 물량 몰아주기 지양 △해외 MRO 시장 개척에 역량 집중 및 소상공인·중소기업과 동반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중앙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추진하려고 대기업들이 어려운 결단을 내린 점은 존중한다”며 “하지만 국내 대기업의 MRO 사업 철수로 외국계 대형사가 진출하거나 국내 기업이 인수하더라도 MRO 운영방식의 근본적인 개선이 없다면 동반성장의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대기업의 MRO사업은 대기업 경영상 원가절감과 경영효율성 증대에 기여하는 면이 있어 소모성 물품 구매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다”며 “MRO시장이 따뜻한 시장경제주의로 대·중소기업의 경제 주체간 균형 있는 조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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