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외국계 금융사, 허위사실 유포 근절해야”

입력 2011-08-12 0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2일 “외국계 금융회사들도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허위사실 유포행위를 근절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 객관적 기준이 아닌 자의적 기준으로 유럽 재정위기 악화시 아시아 국장 중 한국이 제일 취약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권 원장은 “악성루머가 생성·확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며 “향후 보고서 발표시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불안요인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금융시장 불안은 국내요인 보다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 하방리스크와 부채문제 등이 야기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대외채무가 적고 외환보유액이 많아 재정건전성이 양호할 뿐 아니라 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 대외 불안요인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국경제의 실상이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무라증권, 도이치증권, 맥쿼리증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회사 대표와 씨티은행, 외환은행, SC제일은행, JP모건체이스, HSBC 등 외국계 은행 대표 등 모두 20개 외국 금융기관이 참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옷 어디서 사세요?…사용 만족도 높은 '패션 앱'은 [데이터클립]
  • "파도 파도 끝이 없다"…임영웅→아이유, 끝없는 '미담 제조기' 스타들 [이슈크래커]
  • 단독 김홍국의 아픈 손가락 하림산업, 6월 ‘논현동 하림타워’ 소집령 발동
  • 마운트곡스發 비트코인 14억 개 이동…매도 압력에 비트코인 ‘후퇴’
  • '최강야구' 니퍼트도 눈치 보는 김성근 감독?…"그가 화가 났다고 생각합니까?"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전세사기 특별법 공방은 예고편?…22대 국회 ‘부동산 입법’ 전망도 안갯속
  • 반도체 위기인데 사상 첫 노조 파업…삼성전자, 경영 악화 심화하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19,000
    • -1.13%
    • 이더리움
    • 5,283,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22%
    • 리플
    • 735
    • -0.14%
    • 솔라나
    • 235,100
    • +0%
    • 에이다
    • 640
    • +0.47%
    • 이오스
    • 1,136
    • +0.89%
    • 트론
    • 155
    • +0%
    • 스텔라루멘
    • 151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50
    • -0.17%
    • 체인링크
    • 25,860
    • +2.82%
    • 샌드박스
    • 635
    • +2.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