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고교 전 과정 선택과목화…학습량 20% 감축

입력 2011-08-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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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일반·심화 과목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

오는 2014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전 교과가 선택과목으로 개설돼 학생들이 수준별로 선택해 배울 수 있게 된다. 과목 간 중복되는 내용은 빼 모든 과목에서 학습량이 20% 가량 줄어든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12월 고시한 2009 개정 교육과정의 후속 조치로 이런 내용의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 교육과정’을 10일 확정, 고시했다.

교과부는 지난 1월말 교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을 발표해 고교 선택과목 재정비 방침을 앞서 밝혔다. 이번 고시는 그 틀에 맞게 과목별로 어떤 내용을 담을지 더욱 상세히 규정한 각론의 성격이다.

우선 1월 발표한 기본 방향에 따라 550개의 선택과목을 510개로 조정했다. 보통 교과의 선택과목은 101개에서 76개로, 심화과목은 193개에서 183개로 줄어든다. 전문 교과의 과목은 256개에서 251개가 된다.

학년군·교과군을 고려한 최소 ‘필수학습내용’을 정선해 중복되는 내용은 한 과목에 합치고 불필요한 부분은 빼는 형태로 전체 교과 내용을 약 20% 감축했다.

또 개정 과정은 고교 전 교과(보통ㆍ전문)의 과목을 수준별로 기본·일반·심화 과목으로 나눴다. 각 선택과목은 학생들이 내용·수준에 따라 선택해 배우면 된다.

따라서 일반고도 특목고처럼 ‘심화 영어’, ‘고급 수학’, ‘물리 실험’ 등의 심화 과목을 개설할 수 있게 된다.

개정 교과 교육과정은 2013학년도에 초1·2 및 중1 학생부터, 2014학년도에 고1(단, 영어는 2013학년도부터) 학생부터 적용된다. 당초 2014학년도부터 일괄 적용하려던 계획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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