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2년물 금리 사상 최저...연준 저금리 기한 확약 영향

입력 2011-08-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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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시장은 9일(현지시간)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로 하락했다(가격 상승).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날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성명에서 “적어도 2013년 중반까지는 사상 최저 수준인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할 방침”을 표명한 것이 배경이다.

이외에 FOMC는 미 경제 성장이 ‘현저하고 완만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연준은 또 “다양한 정책 수단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은 수단들을 적절히 시행할 뜻이 있다”고도 했다.

시장은 연준의 이같은 경기 부양 의지에 안도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지난 5일 미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한 이후 첫 입찰이었던 이날 3년만기 국채 입찰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최고 낙찰금리는 사상 최저인 0.50%를 나타냈다. 투자가 수요를 측정하는 지표인 응찰 배율은 3.29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3.15배를 웃돌았다.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제이슨 로건 미 국채 트레이딩 책임자는 “FOMC가 이례적인 저금리 기조를 2013년까지 유지한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일”이라며 “그들은 미국이 일본과 같은 성장 단계에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단기물은 대단한 기세로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2시42분 현재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10bp(1bp=0.01%) 하락한 0.17%를 나타냈다. 한때는 0.1568%로 전날 기록한 사상 최저인 0.2283%를 밑돌았다.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bp 상승한 3.71%,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bp 내린 2.3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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