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 2년 1개월만에 연패 끊고 '승리투수'

입력 2011-08-1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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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LIFE
프로야구 넥센의 투수 심수창(30·사진)이 드디어 연패를 끊었다.

심수창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을 6피안타·1실점으로 막았다. 넥센이 3-1로 이겨 심수창에게 승리 기록이 주어졌다.

심수창은 2004년 LG에서 데뷔해 2006년 10승을 올리며 기대주로 손 꼽혔지만 2009년 6월 26일 이후 37경기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넥센전에서 역대 최다인 17연패를 기록한 그는 7월 31일 LG에서 넥센으로 트레이드 되며 마음 고생을 해야했다.

넥센으로 트레이드 된 후 첫 선발등판한 지난 3일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7패째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9일 경기에서 이날 팀 타율 1위의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감격의 승리를 거머쥐었다. 넥센은 1회 초 유한준이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선제 결승타를 날리는 등 3점을 먼저 뽑아 심수창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곧이은 1회 말 심수창은 김주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아 3-1로 앞선 7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넥센은 이후 네 명의 투수를 등판시켜 심수창의 승리를 지켜냈다.

심수창은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LG 코치님께 죄송했다"며 "LG가 좋은 성적으로 꼭 4강에 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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