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시장 과민반응”(종합)

입력 2011-08-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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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 개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오전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 금융시장과 간밤의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이유와 관련 "우리의 자본?외환시장의 개방도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대외 불안요인이 파급시 여과없이 전달되므로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는 것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양호한 재정건전성,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할 때 대외불안요인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따라서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으며 차분하게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주식시장 등 시장상황을 보아 가면서 필요한 시장안정대책을 마련?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비상금융합동점검회의'를 매일 08시30분에 개최하기로 했다.

또한 국내 금융시장 뿐 아니라 매일 새벽에 종료되는 유럽·미국 등 국제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금감원 해외사무소 및 글로벌 IB 등과 핫라인을 유지키로 했다.

금융업권별로 개별 금융기관의 미시적 건전성 뿐 아니라 외환분야와 금융시스템 전반에 관한 거시적 건전성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권혁세 원장 주재로 이날부터 매일 오전 시장안정점검회의를 열어 연기금,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시장안정 노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주가의 급격한 변동에 편승한 불공정행위나 악성 소문을 퍼뜨려 이익을 얻으려는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증권사 신용융자에 대한 반대매매 절차 준수 여부와 공매도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국내 주식시장은 전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144포인트까지 하락하는 등 폭락해 올해 첫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으며, 이날도 오전부터 폭락장이 전개돼 다시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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