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우라늄 광산-한전KPS 지분 맞교환 추진된다

입력 2011-08-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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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광산 지분을 갖고 카자흐스탄은 그 대가로 발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두 나라는 지난달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과 카자흐스탄 산업신기술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자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당초 카자흐스탄은 안정적인 판로 확보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자국의 우라늄 성형가공품을 구매해 주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 기술진의 검토 결과 국내 원자력 발전에 사용하기에는 기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양국 정부는 이런 방향으로 타협점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성형가공품을 수입하는 대신 자주개발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카자흐스탄의 특정 우라늄 광산의 지분 15%를 확보하고 카자흐스탄은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한전KPS 지분 5%를 맞교환하는 대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한전KPS의 시가총액은 1조5300억원인 만큼 5% 지분은 765억원 가량에 해당한다. 하지만 카자흐스탄은 이 대안을 검토하는 가운데서도 성형가공품 수출 가능성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 절충에 적지않은 애로가 예상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의 지침에 따라 한전은 한전KPS 지분을 매각하게 돼있는 만큼 이번 딜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추가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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