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라운지를 첨단 장비와 럭셔리한 휴게 시설로 시설을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면적과 수용능력을 광범위하게 늘려 확장, 개설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공항서비스를 제공한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기존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1,226㎡, 290석) 옆에 새로운 프레스티지 라운지(1.100㎡, 160석)를 선보였다.
기존 라운지와 신규 라운지를 통합해 약 2,326㎡ 450석 규모의 대규모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를 운영하게 되어, 보다 많은 비즈니스 승객들이 더욱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대한항공 측은 기대하고 있다.
25억의 비용을 투입해 2년여의 설계기간과 2개월간에 걸친 증축작업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라운지에는 수면실 및 파우더룸으로 구성된 여성전용 휴게실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설치됐다.
또 가족 단위 및 소집단별 식사가 가능한 다이닝룸이 만들어 졌고, 6개의 개별 샤워실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레스티지 클래스 라운지 리뉴얼 작업 외에도 향후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와 탑승동 외항사 라운지 등 기존 라운지 시설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