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김지환 센터장 “오늘밤 미국증시 분수령”

입력 2011-08-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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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더블딥(이중 침체) 우려에 유가증권시장에 2년 6개월만에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생하고 코스닥시장이 10%넘게 폭락하며 서킷브레이커(CB)가 발생하는 등 국내증시가 대혼란에 놓였다.

김지환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주말 미 신용등급 하락 이후, 투자심리 자체가 계속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미 악재 이후 지난 주말 중동시장 이후 아시아증시가 처음 열려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이미 이날 코스피지수의 1900선 지지여부를 논하기는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오늘 밤 미국시장이 이같은 악재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 경기둔화 요인은 새로운 충격요인이 아니고, 이미 예전부터 예상돼 온 결과”라며 “오히려 유럽 국가들의 채권 투매현상 등 유럽 재정위기의 이벤트가 럭비공처럼 튀고 있어 이것이 훨씬 더 위험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지수밴드 자체를 애기하기보다는 국내 투자자들은 오늘밤 미국장세를 보고, 더이상 국내증시가 빠지지 않고 저점을 형성해가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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