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역대 다섯번째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8일 오후 1시10분 코스닥지수가 전날보다 10.41% 하락해 코스닥시장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며, 역대 다섯번째다. 미 신용등급 하향 충격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이 코스닥시장을 강타한 것이다.
코스닥 서킷브레이커는 지난 2006년 1월 미국증시 악화 및 테마주 급락을 시작으로 첫번째로 발생했으며 2007년 8월 서브프라임 위기확산, 2008년 10월 이틀 연속 미국 등 글로벌 증시 동시하락으로 발생한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종합주가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상태에서 1분간 지속하면 발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