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비밀번호 바꿔야 서비스 이용 가능”

입력 2011-08-0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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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출된 개인정보를이용한 2차 피해를 막고자 네이트·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필수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7월 27일 이후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회원은 네이트나 싸이월드에 로그인하면 비밀번호 변경 페이지가 뜨며 비밀번호를 변경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7일 이후 이미 비밀번호를 변경한 경우에는 사용에 제한이 없다.

 

SK컴즈에 따르면 사건 발생 이후 현재까지 비밀번호를 변경한 회원 수는 전체(3500만명)의 20%인 700여만명에 불과하다.

SK컴즈 관계자는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비밀번호는 암호화 돼 있지만 유출된 일부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가 있을 수 있기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향후 SK컴즈는 회원들의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의 유관 기관은 물론 금융사 및 커머스 사이트 등 147개의 제휴사도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함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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