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제약업종에 대해 정부 규제가 마무리 국면에 있고 상위 업체들의 실적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제약주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이번달 예상되는 정부의 특허 만료 오리지널 및 제네릭 약가 인하 폭 확대가 지난 2년에 걸친 규제의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가 추가적으로 쓸 수 있는 약가 규제 카드가 마땅치 않을 것으로 예상돼 제약업체들은 정부 규제의 불확실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근 처방 시장에서 상위업체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4분기 이후에는 실적 측면에서도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제약사들의 6월 건강보험 급여 청구금액은 전년대비 7.3% 증가한 2조9941억원을 기록해 3월~5월(4.5%~6.8%)보다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6월 건강보험 당기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31억원 증가한 121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