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영향으로 전국에 비

입력 2011-08-0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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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ㆍ남해안 시간당 60mm강한 비 예상

제9호 태풍 '무이파(MUIFA)'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오후늦게나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8일까지 서울ㆍ경기도,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가로수, 신호등, 간판 등 시설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북부, 남해안, 지리산부근에서는 태풍에 의해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천둥ㆍ번개와 함께 시간당 60mm 이상의 강한 비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지방에서도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축대붕괴,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비와 바람에 의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며 바다의 물결은 서해전해상과 남해전해상에서 2.0~9.0m로 높게 일겠고, 동해전해상에서는 1.5~3.0m로 일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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