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고저지에 60조원 풀었다

입력 2011-08-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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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 개입규모 4조5000억엔...하루기준 사상 최대

일본 정부가 지난 4일(현지시간)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 시장에 개입하면서 60조원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니혼게이자이시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은 6일(현지시간) 엔화를 방출하고 달러를 사들인 일본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규모는 4조5000억엔(약 60조원) 안팎으로 하루 개입 규모로 사상 최대였다고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일본은행(BOJ)이 5일 공표한 당좌예금증감 요인 예상에서 재정 등의 요인이 4조4600억엔 증가했다고 밝혔다”며 이는 지난 4일 재무성의 외환시장 개입 규모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일본 하루 최대 외환 시장 개입 규모는 지난해 9월 15일의 2조1249억엔이었다.

사상 최대 규모의 개입에도 엔고현상이 계속 되자 일본 재무성의 개입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개입 당시 엔화는 달러당 77엔대였다.

일본 정부의 개입 직후 일시적으로 80엔선까지 떨어졌지만 미국의 경기 우려 및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제불안에 엔화는 달러당 78엔대를 유지 중이다.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개입 효과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판단하고 싶다”며 개입 효과가 정부의 예상보다 제한적임을 인정했다.

요시히코 재무상은 “앞으로 계속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적시에 적절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해 추가 개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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