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금융위-한은, 7일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

입력 2011-08-05 13:31 수정 2011-08-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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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등 금융당국이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 7일 합동 긴급 금융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 관계자는 5일 “우리나라 증시뿐 아니라 세계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며 “관련 기관들과 현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합동 경제금융점검회의는 오는 7일 오후 4시에 임종룡 재정부 1차관 주재로 과천 청사에서 열린다. 재정부를 비롯, 한은, 금융위, 금융감독원의 자금 및 외환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합동점검회의를 일요일에 개최하는 데는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금요일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월요일 국내 주식시장 개장을 앞두고 필요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하루 전날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미국의 고용지표도 우리나라 시간으로 5일 밤에 발표한다”며 “다양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각 기관들은 이날 오전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재정부는 증시 폭락 등 금융시장 불안이 미국의 더블딥(경기 재침체)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당국도 김석동 금융위원장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채권과 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한은은 장병화 부총재보 주재로 이상우 조사국장, 민성기 금융시장국장, 정희전 정책기획국장, 김종화 국제국장 등이 참석해 미국과 유럽 시장 상황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파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한편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의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우리나라 증시는 4일 연속 급락했다. 코스피는 2000선 마저 내주며 지난 3월 이후 5개월여만에 1900대로 내려 앉았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도 급등하며 금융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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