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인재기업] 인재가 경쟁력의 핵심 ‘액센츄어’

입력 2011-08-05 13:14 수정 2011-08-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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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리더십 개발·글로벌 유동성 프로그램 통해 역량 강화

(편집자주: 글로벌 기업들이 인재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발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사태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의 인재를 기업의 주축으로 키워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업들은 직원들의 리더십과 도전정신을 구축하기 위해 채용부터 복지와 교육 등 인사 전과정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있다. 10회에 걸쳐 최고 인재기업의 비밀을 분석한다)

<글 싣는 순서>

1. 골드만삭스

2. 애플

3. 월트디즈니

4. 구글

5. 나이키

6. 로열더치셸

7. 네슬레

8. 아마존닷컴

9. 액센츄어

10. 프록터앤드갬블(P&G)

▲아일랜드 더블린에 위치한 엑센추어 글로벌 본사.
“높은 성과를 전달합니다(High Performance. Delivered.)”

글로벌 경영·기술 컨설팅업체이자 기술 아웃소싱 기업인 액센츄어는 인재 관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액센츄어는 리더십 개발 및 글로벌 유동성 프로그램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참신한 인재 발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확보한 인재들의 역량을 증가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언제든지 상급 관리자를 대체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계승 계획,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 1대1로 지도와 조언을 하는 멘토링, 리더십 트레이닝 코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트레이닝은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액센츄어의 ‘Q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영국 런던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교육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지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지식을 교류할 수 있다.

직원들은 개인적인 취미를 즐기기 위해 최대 3개월까지 휴가를 신청할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

아드리언 라다 액센츄어 최고리더십책임자(CLO)는 “직원들은 학습, 개발, 성장 등이 지속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더욱 열심히 업무에 임하게 된다”고 말했다.

라다 CLO는 “불만이 있어도 새로운 직장을 찾기 보다는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역량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액센츄어가 전세계 60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높은 실적을 10년 이상 유지한 기업은 500여 개로 전체의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 기업 500여 곳은 특히 인재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액센츄어는 지난 2007년 기술 컨설팅 분야 인재들의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2억5000만달러(약 265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이 같은 투자 결정은 급격히 증가하는 고객 수요와 기술 아웃소싱 기업으로서의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전략기획, 마케팅, 제품 개발은 물론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한 인재 채용 및 연수 등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당시 액센츄어의 윌리엄 그린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 기업들이 정보기술(IT)과 비즈니스 전략 혁신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액센츄어는 시스템 통합 및 기술성장 플랫폼 내부조직인 액센추어 테크놀로지 컨설팅의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 역량 강화와 인력개발에 대한 공격적 투자 단행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는 것이다.

돈 리퍼트 액센츄어 최고기술담당자(CTO)는 “액센츄어는 경영 IT전략에서 전 범위의 IT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사업실적 및 경쟁력을 확실히 제고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액센츄어가 기술 컨설팅 서비스 투자를 통해 업계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강력한 경영 컨설팅 부문을 완벽히 보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액센츄어는 올해 초 현재 전세계 120개 국가에 22만5000명 이사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액센츄어의 법인 소재지는 기존의 버뮤다에서 2009년 9월 아일랜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본사는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으로 이전했다.

▲엑센추어 5년 주가 추이. (야후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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