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시간당 1만7000원· 고졸 1만원

입력 2011-08-05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고졸자 채용 바람이 일고 있지만 학력별로 시간당 임금 차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6월 전국 3만2000개 사업장을 표본 조사한 결과 학력별 시간당 임금 총액은 대학 졸업자가 1만7170원인데 반해 고졸자는 대졸자의 57.9%인 9944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대학원 졸업자는 2만6464원으로 월등히 높았고 전문대 졸업자는 1만1587원이며 중졸 이하자는 8천5원에 그쳤다. 전문대졸, 고졸, 중졸 이하는 전체 시간당 임금 평균액(1만2878원)을 밑돌았다.

대학원 졸업자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시간당 임금총액이 각 2만6727원과 2만5170원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지만 대졸자는 1만8천52원과 1만240원으로 비정규직의 임금이 정규직의 56.7%에 그쳤다.

연령별 시간당 임금총액은 40대가 1만5천44원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1만499원, 50대 1만3666원, 20대 9450원, 60세 이상 9165원, 19세 이하 5029원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1만5095원, 여성이 9300원으로 남성이 5795원 많았다.

학력별로는 고졸자가 근무시간이 44.3시간으로 가장 많았고 중졸 이하 44.2시간, 전문대졸 43.4시간, 대졸 41.5시간, 대학원졸 38.2시간 순으로 나타났다.

고용부 관계자는 “학력별 임금격차가 큰 변화는 없지만 근래 들어 소폭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학력에 능력, 기술, 숙련도 등이 포함됐을 수도 있지만 학력만으로 임금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43,000
    • -1.06%
    • 이더리움
    • 5,138,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653,000
    • -1.8%
    • 리플
    • 695
    • -0.71%
    • 솔라나
    • 221,700
    • -2.29%
    • 에이다
    • 623
    • +0.32%
    • 이오스
    • 989
    • -1.2%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500
    • -3.49%
    • 체인링크
    • 22,270
    • -1.76%
    • 샌드박스
    • 582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