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민간채권단 협상 10월초 마무리”

입력 2011-08-04 06:26 수정 2011-08-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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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젤로스 재무, 2014년 금융시장서 자금조달 재개 전망

그리스의 민간채권단과의 채무조정 협상이 오는 10월 초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그리스 정부는 오는 2014년 국제금융시장에서 자금조달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의 안토니오 보르게스 유럽책임자는 이날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면서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확실히 하려면 그리스 정부와 민간채권단 간 협상을 조기에 마쳐 민간채권단이 국채 교환 참여 여부를 제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정상들은 지난달 21일 긴급회의에서 유럽연합(EU)과 IMF가 1090억유로를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와 별도로 민간채권단이 2차 지원에 500억유로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민간채권단은 2019년까지 만기도래하는 그리스 국채를 15년~30년물 국채로 교환·롤오버(차환)하는 4개 선택방안과 환매(바이백) 프로그램을 그리스 정부에 제안했다.

협상을 중재한 국제금융연구소(IIF)에 따르면 이들 4개 방식은 민간채권단이 21%의 손실을 보는 구조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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