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준, 트위터에 불만 토로 "데려온 투수만 5명, 짜증나"

입력 2011-08-03 14:24 수정 2011-08-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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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범준 트위터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투수 이범준(22)이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이뤄진 팀내 투수 영입에 대한 불만을 토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범준은 지난달 31일 "이게 뭔일이래! 이럴수가 있나. 같은 투수라서 더 그렇겠다. 오늘 선발이었는데 마지막 경기도 못봤네 결국"이라는 지인의 글에 "그니깐 짱나서 야구하겠냐. 최근에 데려온 투수만 5명이다"라고 리트윗했다.

이어 이범준은 "안그래도 술 마시고 있다"며 "미친듯이 마셔야지"라고 글을 올렸다.

이범준은 3일 현재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글이 퍼지며 논란이 되자 자신의 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트위터와 LG트윈스 홈페이지 내 커뮤니티인 쌍둥이마당을 통해 "LG트윈스 자꾸 문제만 생기네. 애초에 기존 선수들이 잘 하면 투수를 더 데려오지도 않겠지", "인간 이범준은 이해할 수 있지만 LG팬으로써 프로선수 이범준은 좀 아쉽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오죽하면 사적인 공간에서 저럴까. 힘내세요 이범준 선수"라며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지만 이는 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이범준은 지난달 12일 이동현을 대신해 1군 엔트리에 합류했으나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지난달 25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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