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폭우에 치솟은 채소값 잡는다

입력 2011-08-03 1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전계약재배·산지직거래 등으로 가격 낮춰

국내 할인점이 내린 비만큼 치솟은 채소 물가 잡기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는 사전 계약 재배와 산지 직거래 물량을 확보해 제철 채소·여름 과일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하는 등 생활 물가 안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5일부터 10일까지 배추, 상추, 열무 등 제철 채소를 최대 50%까지 인하된 가격에 판매한다. 잦은 비로 인한 출하 물량 감소로 최근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배추를 시세 대비 50% 가격을 낮춘 1980원(1통)에 판매한다. 이마트 배추는 저장 배추가 아닌 태백, 임계 등 강원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고랭지 배추로 이마트는 20만통 사전 계약 재배로 배추 가격을 낮췄다.

제철 채소인 열무도 사전 계약 재배를 통해 50% 가격을 낮춰 폭우가 내리기 전 가격인 1480원(1단)에 판매한다. 또한 흙대파(1단) 1330원, 백다다기 오이(5개/봉) 2980원, 양파(1.5kg/망) 1850원 등 주요 채소를 폭우 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획했다.

롯데마트도 4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각종 채소 및 과일을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폭우 피해로 작황이 좋지 않아 지난해보다 시세가 많이 오른 ‘애호박(1개)’을 시중가 대비 50% 가량 저렴한 1000원에, ‘무안 황토랑 양파(2kg)’를 시중가 대비 27% 가량 저렴한 2700원에, ‘해남 햇고구마(650g/1봉)’를 시중가 대비 33% 가량 저렴한 5000원에 판매한다.

여름 과일도 최대 2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경북 경산, 영천 등의 일조량이 많은 산지에서 수확해 당도가 높은 ‘천도 복숭아(100g)’를 시세 대비 22% 가량 저렴한 390원에 판매한다. 또한 경북 김천, 의성 등의 산지에서 보통 자두(70~80g내외)보다 과실이 20% 가량 큰 자두(100g내외)만 엄선해 구성한‘달콤한 王자두(1kg/1팩)’도 시세 대비 15% 가량 저렴한 5900원에 판매한다.

김진호 이마트 프로모션팀 팀장은 “7월초부터 이어진 긴 장마와 폭우 피해로 채소 가격이 최근 물가 상승을 주도 하고 있다”며 “이마트는 사전 계약 재배와 산지 직거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생활 물가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한채양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2] 특수관계인으로부터주식의취득
[2025.12.11] 동일인등출자계열회사와의상품ㆍ용역거래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174,000
    • -0.69%
    • 이더리움
    • 4,262,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825,000
    • +1.23%
    • 리플
    • 2,803
    • -1.89%
    • 솔라나
    • 184,700
    • -2.53%
    • 에이다
    • 555
    • -3.31%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16
    • -3.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600
    • -3.34%
    • 체인링크
    • 18,460
    • -3.55%
    • 샌드박스
    • 175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