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동안 씻지 않은 화성인女 충격, 악취는 어떻게?

입력 2011-08-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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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16년 동안 목욕을 하지 않는 화성인 여성이 등장해 화제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머리와 손, 발 외에는 전혀 씻지 않는다고 주장한 설유경(28) 씨가 출연해 제작진을 경악케했다.

설씨는 초등학교 5학년 이후 목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단순히 귀찮고 돈들여 목욕탕을 가는게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씨는 "여름에는 샤워 대신 에어컨으로 말린다"며 "간지럽지만 그냥 긁으면 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설씨에게는 지독한 악취가 났고 그럴 때마다 설씨는 샤워코롱을 온몸에 뿌려댔다.

MC 이경규는 "안 씻는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냐"고 하자 설 씨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가 있다. 다음달에 혼인신고부터 하기로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 설 씨는 제작진과 MC들의 설득으로 16년 만에 목욕을 한 모습을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정말일까, 몰래 씻는거 아닌가", "저건 정신병이 아닐까", "거짓말 같다, 저게 말이 되냐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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