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건설이 워크아웃 돌입 10개월 만에 기업 신용등급이 BB로 상향됐다.
2일 한일건설 등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28일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해 10월부터 ‘워크아웃’에 들어간 한일건설의 기업신용등급을 'BB'로 평가하고 등급전망(Outlook)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앞서 한일건설은 건설업 구조조정 추진을 위해 진행된 기업신용위험 상시 평가에서 C등급을 받으면서 지난해 6월 회사채 등급이 BBB에서 CCC등급으로 떨어졌었다.
한신평 관계자는“건설 경기 침체와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영업활동이 위축됐으나, 채무조정과 유상증자로 재무여력이 보완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