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고의 무술 쿵푸 마스터스 경기가 30일 오후2시30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다.
산동하호한(山東好漢) 쿵푸마스터스 월드챔피언십(총상금 80만달러)은 전 세계 8개국을 순회하며 벌이는 경기로 쿵푸를 프로선수들이 할 수 있도록 변형한 격투기다. 규칙만 다를 뿐 K1이나 우슈 산타와 비슷하다.
산동성체육국이 주최, 재한중국교민협회총연합회 주관, 석간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투어 경기 중 다섯 번 째 대회. 중국, 태국, 필리핀, 프랑스에 이어 열리는 것. 이후 러시아, 캐나다, 남아프리카, 미국에서 경기를 가진 뒤 오는 12월 각국 챔피언들이 출전해 중국 제남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한국 등 1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75kg급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경기방식은 링에서 3분 3회전 대회로 점수를 환산해 승자를 가린다. 글러브를 끼고 벌이는 이 경기는 다운시키면 4점, 던지기는 2점 등이고 무릎치기는 2회에 한정한다.
재한중국교민총연합회 한성호 회장은 “한국에 중국 최고의 무술을 선보일 기회를 가져 기쁘다. 대회를 계기로 전 세계가 중국 무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또한 재한 중국 교민들이 화합하고 한 마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CCTV(중국중앙방송)를 통해 중국 전지역에 생방송된다.
※쿵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