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어떻게 이런일이...이틀동안 뭐했나?

입력 2011-07-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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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감지하고 28일에야 확인·신고

사상최대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낸 SK커뮤니케이션즈가 늦장대응 논란에 휩싸였다. 사고 발표 이틀전에 해킹 사실을 감지하고도 뒤늦게 수사당국에 의뢰했기 때문이다.

28일 SK컴즈에 따르면 지난 26일 해킹으로 의심되는 움직임을 감지했으나 이틀이나 이날 새벽에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

SK컴즈 관계자는 "지난 26일 악성코드 등 의심되는 움직임을 감지해 바로 후속조치에 들어갔다"며 "이를 계속 모니터링해 28일 새벽 해킹 사실을 확인해 방통위와 수사당국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SK컴즈는 이번 해킹 사태를 중국발 IP의 불법적 접근으로 인한 해킹으로 보고 중국발 IP를 이용한 접근을 전면 차단하고 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들의 비밀번호 변경을 유도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피해 회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해킹 피해 규모가 국내 사상 최대인데다 국내 1위 이동통신회사인 SK텔레콤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충격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인터넷 서비스기업으로서 최소한의 의무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SK컴즈는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는 암호화돼 있어 안전하다고 강조하며, 사용자들이 비밀번호를 바꾸고 보이스피싱 등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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