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MBA] ① 짧은 역사에도 강하다 ‘듀크대 푸쿠아’

입력 2011-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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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소프트 스킬 강조...기술적인 교수법 선두

<글 싣는 순서>

① 짧은 역사에도 강하다 ‘듀크대 푸쿠아’

②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 글로벌·다양화로 도전

③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 입학은 이렇게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 자리잡은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 캠퍼스.

미국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푸쿠아 경영대학원은 특히 협력을 강조한다. 워크숍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개인적인 발전과 대인관계를 조화롭게 하는 ‘소프트 스킬(soft skills)’을 통해 실용적인 기술 개발과 개인적인 효과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프트 스킬은 리더십 향상에 필수 요건으로 팀워크, 팀 플레이어, 갈등해소능력, 감정관리능력, 인간관계 등의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이 대학원은 교수법에 기술을 사용하는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푸쿠아 경영대학원은 기업들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블레어 셰퍼드 푸쿠아 경영대학원 학장.
블레어 셰퍼드 푸쿠아 경영대학원 학장은 정부 기관을 비롯해 엘리릴리앤드컴퍼니 존슨앤드존슨 IBM 메릴린치 도이체방크 AT&T 모건스탠리 등 100개 기업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70년 탄생한 이 대학원은 애틀랜타 기업가이자 자선가였던 J. B. 푸쿠아의 4000만달러(약 419억6800만원)에 달하는 기증 후 1980년대에 크게 성장했다.

푸쿠아와 듀크대의 인연은 10대 시절 듀크대 도서관에서 우편으로 책을 빌려보는 것에서 시작됐다.

푸쿠아는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 가운데 하나인 푸쿠아 인더스트리트의 창립자이자 회장으로 2006년 4월 향년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푸쿠아 경영대학원은 2000년 온라인 교육과정을 담당하는 ‘듀크 코퍼레이트 에듀케이션(Duke Corporate Education)’이라는 독립 벤처법인을 만들었다. MBA가 따로 기업체를 설립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기는 푸쿠아 경영대학원이 처음이다.

대학원 측은 사이버 공간에서는 누구나 이 과정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해서도 상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

이 대학원은 시설 역시 훌륭하다. 푸쿠아 경영대학원의 토마스 F. 켈러 전 학장의 이름을 딴 ‘토마스 F. 켈러 센터(Thomas F Keller Center)’는 강당 스타일 강의실, 세미나룸, 소규모 그룹방, 대규모 강당 등을 갖추고 있다.

수업에 필요한 시설 외에도 행정실, 취업 상담과, 취업담당 사무실 등도 마련했다.

‘웨스리 알렉산더 마갓 아카데믹 센터(Wesley Alexander Magat Academic Center)’에는 교수 연구실이 대부분이며 세미나 및 회의실도 위치해 있다.

2002년 6월에 설립된 ‘폭스 스튜던트 센터(Fox Student Center)’에서는 내부의 윈터 가든(열대 식물 등을 겨울에 유지 및 관리하는 정원)과 야외 테라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학생들은 이 센터에서 탈의실, 학생 커뮤니케이션 센터, 사무실, 식당, 학생 라운지 등도 이용 가능하다.

푸쿠아 경영대학원은 2008년 전세계 문화 및 경제 허브에 캠퍼스 건립 계획을 개시한 만큼 글로벌 MBA의 선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런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중국 상하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인도 뉴델리 등 본교 외 5곳에 신규 캠퍼스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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