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ㆍ이라크ㆍ시리아, 3국 연결 가스관 합의

입력 2011-07-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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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라크, 시리아가 세 나라를 잇는 5천km 길이의 가스관을 건설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란 프레스TV가 25일 보도했다.

세 나라의 석유장관들은 이날 이란 남부 아살루예항에서 MOU 체결식을 열고, 3∼5년 안에 가스관 건설 공사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자바드 우지 이란 석유차관은 "이번 프로젝트에 총 100억달러(약 11조원)의 경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국제 컨설팅 기업에게 조만간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고 연내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름 142cm의 가스관은 이란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서 시작돼 이라크를 거쳐 시리아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레바논과 지중해를 거쳐, 가스 수요가 많은 유럽 지역까지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의 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란은 하루 2억5천만㎥씩 80년간 생산할 수 있는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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