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월세 거래 감소…실거래가 ‘보합’

입력 2011-07-25 11:00 수정 2011-07-25 1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6월 전월세 거래량이 전달대비 1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세 실거래가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 재건축 이주, 보금자리 기대 등에 따른 전세수요가 여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해양부는 25일 전월세 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전체주택 전월세 총 거래건수가 10만855건으로 전달(11만6215건)에 비해 13.2%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부터 전월세 비수기에 접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는 수도권 2만9000여건을 포함해 4만8000여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대비 11.5%가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거래량이 전달에 비해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전월세 시장이 연초보다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계약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의 경우 전세 6만7000여건(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월세 3만4000여건(34%)으로 집계됐다. 아파트는 전세 3만5000여건(73%), 월세 1만3000여건(27%)으로 각각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5월 대비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였다. 서울지역도 전달에 비해 17% 거래건수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월세 거래량이 줄었으나, 가격은 전체적으로 보합권을 유지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단지나 층별로는 오히려 가격이 오른 아파트도 나오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85㎡이 최고 5억원에 거래돼 전달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인근 청실아파트 재건축 이주수요가 몰리고 있는 은마아파트 77㎡은 2억6000만원에서 3억2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강북권도 대부분 가격이 보합세다. 도봉구 창동 태영데시앙 85㎡이 2억원에서 2억1500만원,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1 50㎡이 1억5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외 분당, 성남, 용인, 일산, 군포, 수원 등 수도권 지역도 전달과 등락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435,000
    • -0.54%
    • 이더리움
    • 5,150,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83%
    • 리플
    • 703
    • +0.57%
    • 솔라나
    • 225,100
    • -0.84%
    • 에이다
    • 620
    • -0.32%
    • 이오스
    • 992
    • -1%
    • 트론
    • 163
    • -0.61%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3.05%
    • 체인링크
    • 22,420
    • -0.71%
    • 샌드박스
    • 586
    • -0.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