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 택배운임 상승 전망에 목표주가↑ - 한국투자證

입력 2011-07-25 07:30 수정 2011-07-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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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배운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주)한진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도 3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12년동안 하락했던 택배 운임이 앞으로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의 69%가 택배부문에서 나오는 한진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택배 운임은 지난 1997년 박스당 4734원을 고점으로 2009년까지 12년 동안 51% 하락했다.

이는 공급과잉에 사업자들간 물량확보를 위한 단가인하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으로, 이같은 출혈경쟁으로 2007년부터 업계에 사업 철수, M&A 등 자율 구조조정이 시작돼 06년에 31개에 달했던 택배업체 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다.

윤 연구원은 또 “CJ의 대한통운 인수로 운임 반등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통운과 CJ GLS는 택배시장을 각각 17%, 13% 점유하고 있는 1, 2위 업체로, 이번 M&A로 점유율 30%의 공룡 사업자가 등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덩치가 커진 대한통운과 CJ GLS는 높아진 가격협상력으로 턱 없이 낮은 현재의 운임을 인상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크다. 더욱이 다른 택배사업자들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운임 회복을 시도하고 있는 점도 운임상승의 가능성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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